마우이 숙소 예약 준비
하와이 여행에 대한 리뷰를 보면, 도심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오하우에서만 보내도 좋다 할 만큼 오하우에도 다양한 비치와 관광지, 볼거리들이 풍성해 보입니다. 그러나 도심보다는 대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는 마우이를 가장 선호하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하와이 관련 여행서적을 훑어보니 적당한 편의시설이 있으면서 대자연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 너무 대자연만 있는 다른 섬보다는 마우이를 도전해 보는 것이 부담이 없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와이에서의 2주 일정 중 돌아다니지 않고 숙소에서 푹 쉬면서 휴식하는 시간을 대자연과 편의시설이 같이 있는 마우이에서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우이에서의 액티비티도 놓칠 수 없고, 휴식도 챙기고 싶어 마우이에서 4박 5일 정도를 할애하기로 했습니다. 빅아일랜드가 더 큰 섬이므로 빅아일랜드에서 액티비티와 휴식을 같이 할까도 생각했지만, 빅아일랜드는 날씨가 쨍하게 맑은 곳은 아니라는 정보가 있어 날씨가 좋은 곳에서 휴식을 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입니다. 그래서 마우이에서는 액티비티와 휴식을 빅아일랜드에서는 본격적으로 액티비티 위주로의 일정만 넣기가 되겠습니다. 와이키키에서의 휴식도 좋겠지만, 검색 결과 비치로 바로 이어지는 한적한 숙소를 와이키키에서는 찾기 어려워 마우이로 정했습니다.
마우이에서의 일정과 맞는 숙소 고르기
마우이에서 2박은 액티비티를 하고, 섬을 돌아다닐 계획이므로 거의 잠만 자도 되는 일정이라 저렴한 호텔로 고를 예정이고 나머지 2박은 이번 여행 숙소 예산을 가장 몰아서 넣을 곳으로 골라 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그리는 하와이에서의 힐링과 딱 맞아 떨어지는 숙소를 발견했습니다.
제가 그리는 마우이에서의 힐링 숙소는 비치와 연결될 것. 아침에 새소리와 파도소리를 들으며 일어날 수 있을 것. 저층의 건물로 이루어질 것. 룸은 1층에 위치해서 정원이나 바다로 바로 나갈 수 있을 것. 가까이에 식당들이 있어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을 것. 하와이만의 미적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숙소일 것입니다.
카아나팔리 비치호텔
그래서 제가 고른 숙소는 카아나팔리 비치호텔 입니다.
더 고급스러운 좋은 호텔들도 있었지만, 가장 하와이스러운 곳이었고, 낮은 건물들로만 이루어진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호텔 안의 식당은 맛에 대한 평가도 좋았습니다. 비치랑 바로 연결이 되어 있었고요, 수영장도 갖춰져 있습니다.
방을 고르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 입니다. 제가 꿈에 그리던 방은 ocean front view room이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가장 고가의 방이었습니다. 예산에 상관 없이 고를 수 있었다면 당연히 가장 묶고 싶은 방입니다.
그리고 Garden view room이 그 다음번으로 맘에 들었지만, 물가가 비싼 마우이 호텔인지라 이것도 예산초과입니다. 그리고 그다음으로 partial ocean view 등 몇 개가 더 있지만, 오히려 제가 찾는 느낌의 방은 더 저렴했던 courtyard view room입니다.
이 호텔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은 modern과 traditional type 두가지로 나뉩니다. 같은 뷰의 방이라도 내부 디자인의 이와 같이 두 종류가 있었습니다. 저는 내부 디자인 보다도 위치나 층수가 중요했기 때문에 호텔 예약 시 1층으로 배정을 부탁해 볼까 하고 있습니다. 제 계획대로 저의 로망에 가까운 방이 배정될지 궁금해집니다.
이 호텔에서 바로 앞 비치에서 시간을 보내고, 멀지 않은 곳에 작은 번화가도 있어 구경도 나가고 그렇게 이틀 정도를 휴식하며 보낼 계획 입니다. 인기가 많은 호텔인지, 아직 기한이 많이 남았음에도 예약이 쉬워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빨리 하와이에서의 2주 일정 계획을 짜서 예약에 들어가야겠습니다.
다음은 거의 숙박만 할 마우이의 숙소를 고른 후 포스팅 할 예정 입니다.